들꽃을 사랑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꽃사전 한 권쯤은 다 구비하고 계시겠지요?
가끔 필요에 따라 사이즈가 크고 작은것을 따로 장만하시어
나름대로 쓰임새에 따라 편하게 사용도 하시고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우리 들꽃마을의 회원이신
바위산님(이상태 교수님)께서 저술하신 책에 대하여
앞에 회원방에서 낭아초 탐사대장님께서
간단한 소개글이 있었습니다만,
좋은 책이라 여겨져 우리 가족은 물론 여기 오시는 손님께도 권할만하여
소상히 적어봅니다.
<책이름>
한국식물검색집, 이상태 저 ,출판사 : 아카데미서적 , 446쪽, 가격 20,000원
<도서 내용>
식물의 이름을 찾으려면 기재와 그림이 실린 도감과 함께 비슷한 식물의 차이를
명확하게 지시해 주는 검색표가 필요하다.
이 책은 필요하다면 같은 분류군에 대해서 두 개의 검색표를 만들거나
다른 가지에도 중복시켜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를 찾아볼 수 있는 검색집이 드문 우리 나라에서
식물의 이름을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목차보기>
1. 도해
2. 원시관속식물 및 고사리강의 과 검색표
3. 나자식물강의 과 검색표
4. 단자엽식물의 과 검색표
5. 쌍자엽식물의 과 검색표
6. 주해설
7. 용어해설
8. 참고문헌
9. 색인
분류학을 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도감으로 그림을 보고
비슷한 것을 찾아맞추는 것은 분류학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구분일뿐이지 진정한 분류가 아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간에 분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분류키이다.
검색집을 가지고 그 키에 맞게 차례대로 짚어나가는 것이 분류를 하는 방법이다.
........
성균관대학의 이상태교수님은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정통파라고 들은 적이 있다.
최근에 식물분류를 한다고 어줍지않은 사람들이 많이 설치는 현실에서
진짜 식물학자의 검색집을 만났다는 것은 식물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큰 행운이다.
이 책에는 방대한 식물종에 대한 모든 검색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책으로 내기에는 너무 많은 분량일 것이고 각각의 택손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이 해내야하는 작업일 것이다.때문에 이 책은 과별 분류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과별의 분류까지만이라도 익힌다면 이미 전문가라는 소리가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사이비 식물분류학자들이 많이 설치는 현실에서
정통 식물분류학 교수의 저서를 만났다는 것은 감사해마지 않을 수 없다.
식물학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의 많을 저술을 만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사이비가 설치지 않도록....
<독자 리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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